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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의 정상들은 본회담에 앞서서 개별회담을 통해 세일즈외교를 펴느라 지금 분주합니다. ASEM 오픈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이춘호 기자! ⊙기자: 네, 이춘호입니다. ⊙앵커: 이 시간 현재 ASEM정상들은 어떤 행사를 갖고 있습니까? ⊙기자: 이 시간 현재는 ASEM참가 정상들이 김대중 대통령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주최한 비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공식 만찬은 내일 공식개회식을 앞두고 각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해 상견례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각국 정상이나 또 정상급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기 때문에 사실상 정상회의가 시작된거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김대중 대통령이 만창장 입구에 서서 모리요시로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있고 또 핫사멜 아키아 그루네이 총리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ASEM정상회의에 채택될 3개 문서 즉, ASEM 정상회의에서 한반도평화에 관한 서울선언과 아시아 유럽 협력체제 2000, 그리고 의장 성명의 최종안도 오늘 확정됐습니다. 대량 파괴무기를 언급할 것인지 논란을 벌여온 서울선언의 경우에는 대량파괴 무기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표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선언은 내일 정치분야 정상회의에서 채택해 발표하고 의장성명은 모레 3차회의 후에 발표됩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도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서 활발한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몇 나라 정상과 만날 예정입니까? ⊙기자: 오늘 김대중 대통령이 5개 나라 정상과 이미 정상회담을 가졌거나 가질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눈코 뜰새 없는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금 화면에 한불 정상회담 환영식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 자리에서 외규장각 도서반환 문제를 내년까지 완결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프랑스의 TGV고속전철이 중국 등 제 3국에 진출할 때 한국 기업도 합작 형식으로 공동 참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덴마크, 핀란드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저녁에는 영국의 토니 블레어,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와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개별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오후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10명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지역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지역 정상회의에서는 내일 논의될 의제에 대해서 사전조율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밖에도 중국과 독일이 개별정상회담을 갖는 등 각국 개별 정상회담이 10건이나 열려서 이곳 ASEM센터는 치열한 외교각축전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이춘호입니다.